핸드폰 앨범에 가득 찬 사진들 보면 정말 난감하잖아요. 손주 사진은 절대 못 지우겠고, 지난 여행 사진도 아까운데 용량 부족 알림은 계속 뜨고요. 주변에 계신 50대 지인분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시더라고요. 사진 정리하다가 잘못해서 중요한 파일 날릴까 봐 겁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요. 저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핸드폰 용량 정리한다고 외장 하드…
50대에 접어들면서 몸이 보내는 신호가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. 예전에는 밤을 새워도 다음 날 거뜬했는데, 이제는 조금만 무리해도 며칠 동안 피로가 가시질 않아요. 거울 속 제 모습을 보면 피부 탄력도 예전 같지 않고,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면 마음이 무겁습니다.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건강 검진 결과에 민감해지기 시작했고요. …
어느 날 문득 출근길 지하철에서 나이 지긋한 분이 혼자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이 찡했던 적이 있어요. 은퇴 후 또는 자녀들이 독립하고 나면 사회적 연결이 급격히 줄어드는 게 50대 현실이거든요.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. 예전 같으면 동네 친구, 직장 동료, 아이들 학부모 모임 같은 …
작년 이맘때였어요. 퇴근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60대 유튜버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, 구독자가 30만 명이 넘는 거예요. 단순한 요리 채널이었는데 댓글 창에는 '어머니 생각나요', '저도 따라 해볼게요' 같은 따뜻한 반응이 가득하더라고요. 그 순간 '아, 나도 할 수 있겠다'라는 생각이 스쳤어요. 그동안 유튜브는 젊…